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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의 의료관광 의지... :: 2007/01/29 16:44

제주대병원, "외국인 환자, 혼자옵서예~"
 
박선희기자  ssun830@ehealthnews.net
 
 
김상림 병원장
제주대학교병원 병원장
 
"제주도의 선도적 중심병원으로서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신뢰와 존경 받는 의료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는 제주도내 유일의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김상림 병원장의 경영철학이다.
 

제주대병원에는 최근 신나는 일 투성이다.
 
제주 특별법 제정, 지역 암 센터 선정, 500병상 신축 등 김 원장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가득했다.

"도민의 숙원인 신축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도면밀한 조직, 인력, 건축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지역사회 속의 제주대병원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 개원의, 민간 종합병원과의 신속한 진료, 회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죠"

비효율적인 조직의 혁신과 공정한 평가기스템 도입으로 생산적인 조직문화 창달에 힘쓰며 경영체질개선과 경영합리화의 노력을 계속해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책임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제주대병원은 제주대 의과대학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교육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 14일은 제주대병원, 김 원장, 제주도민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제주도의 숙원이었던 제주지역암센터가 선정된 것.

"그날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숙원이었던 제주지역암센터가 선정돼 기존 인력과 시설장비를 이용해 암센터조직을 구성해 7000여명의 암조기검진사업을 수행하게 된 것입니다. 또 학술세미나 개최, 암예방 교육 등을 통해 제주도민 암교육. 홍보,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갖가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 뿐만 아니라 암예방과 암검진 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암센터에는 항암센터와 실험실, 무균실, 암치료 방사선 장비, 암연구 실험 장비와 같은 검진 장비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제주도내 암 환자 진료의 서울 의존도는 전국 지역 중 1위인 69.2%에 달하고 있습니다. 도외 진료비만 연간 285억원이 소요되고 있죠. 제주에 지역 암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도내 암 환자들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하면서 드는 의료비는 물론 교통비, 숙박비 등 간접 비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elcome to 제주대학교병원'

김 원장은 최근 '제주특별법' 제정에 따라 도내 의료시장 환경도 많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주가 의료에 있어 외국계 영리법인을 허용하고 의료개방을 통한 의료산업화가 공공의료를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청정한 제주의 자연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병원 경영기법 및 의료서비스를 도입해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우리만의 병원 모델과 의료 서비스를 팔 수 있다면 오히려 의료시장 개방이 도내 의료계를 활성화 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원장은 의료개방에 따른 어떤 영리법인의 진입에도 경쟁력을 갖고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학을 다하고 나아가 의료서비스 산업 규제 완화를 기반으로 의료와 관광을 접목한 의료관광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과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으로 외국인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영어, 일어,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초 통역요원을 위촉해 외국인 환자가 진료를 볼 때 편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죠"

이 외에도 외국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러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으며 실제로 오는 2008년 500병상 증축을 계기로 외국인 병동과 식단을 개발키로 하는 등 외국인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김 원장은 거듭 강조했다.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영리법인 허용은 물론이고 원격의료 규제완화, 의료광고 범위를 확대해 환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의료관광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의료관광비자 제도를 도입해 본인, 동반자에게 1년간 비자혜택을 부여해햐 한다고 생각해요. 이에 따라 우리병원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의료환경 변화를 종합 전망하고 의료관광 수요 예측 및 병원 특화 분야를 모색해 의료관광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에요"

물론 이런 계획 외에도 '제주도민의 건강지킴이'라는 공공의료를 기본 전제로 하게 되며 대학병원의 시설·인적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즉 PET장비를 포함한 암건강검진을 통해 도민들에게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아시아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관광의료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대병원은 현재 제주시 아라동에 지하 3층, 지상 5층의 전체 사업비 1407억원을 들여 신축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도내 공공의료 주요 문제점으로 종합요양기관이 없어 1년간 진료비 역외 유출 규모가 27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는데 우리병원이 500병상 규모의 신축병원을 완공하면 3차 의료기관으로서 상급병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김 원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원장은 올해 병원 캐치프레이즈를 '한번 더 설명하는 병원'으로 정하고 정성이 담긴 눈높이 설명과 고객만족 비전 실현을 위해 전 직원이 친절한 응대와 자세한 설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올해는 도민의 숙원인 신축병원 개원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해로 새로운 병원발전마스터 플랜을 세우고 각 부서별로 세부실천사항을 수립할 계획이에요. 이 외에도 대학병원의 고유기능인 교육연구를 위해 자체 전공의 양성을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임상연구의 활성화와 교직원의 국내외 연수 및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하는 김 원장의 모습에서 제주대병원이 도내 공공의료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제주대병원이 지역사회에 사랑과 정을 나눠주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헬쓰통신에서]
 
2007/01/29 00:06:35
☆ 글쓴이 소개☆
 기노황님의 글입니다.

2007/01/29 16:44 2007/01/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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